2022년 9월 1일 자로 김천상무 모든 선수들이 한 계급씩 진급했다. 진급 버프를 받아 김천상무가 전북현대전 홈경기에서 수사불패 정신으로 승리한다는 각오다.
|
|
|
↑↑ 김천상무 제공
|
|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R 전북현대와 홈경기를 치른다. 11위 김천과 2위 전북의 맞대결이다. 구스타보, 바로우 등 팀 내 득점 1,2위를 달리고 있는 외인들을 보유한 전북과 토종 공격수 김천의 맞대결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점차 합을 맞춰가는 김천으로서는 도전할 만한 대상이다.
9월 1일 자로 전역자를 제외하고 25명의 선수들 모두가 한 계급 씩 진급했다. 고승범, 박지수 등 김천 4기 11명은 상병에서 병장으로, 주장 이영재가 속한 김천 5기 4명은 상병으로, 6월 입대한 신병 10명은 일병이 됐다.
활동량과 투지로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일병들은 군대에서 점차 적응하며 팀 내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U22 자원인 김륜성, 윤석주, 이지훈, 이준석은 직전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임승겸, 김준범 역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찌감치 주전으로 활약 중인 권창훈, 이영재, 강윤성, 김지현은 동기 간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끈끈한 동기애를 보이고 있다. 병장 박지수는 국가대표 센터백 다운 투지로 후방라인을 지키고 있고 김한길, 한찬희, 김경민 역시 팀 내 중심을 잡고 있다. 고승범은 7월 16일 인천전 이후 한 달 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U22 골키퍼 자원인 김정훈은 직전 경기에서 대구의 슈팅 14개를 모두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일병의 투지와 상병의 기술, 병장의 안정감의 조화로 김천이 전북을 상대로 승점을 따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