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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시, 대구취수원 관련 입장문 발표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8.16 22:28 수정 2022.08.16 22:30

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 16일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언론 참고자료’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서 구미시는 "지자체장 등이 교체된 상황에서 취수원을 구미보 상류 이전등 새로운 관점에서 신중히 보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중앙부처, 경북도, 대구시 등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구미시는 맑은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정과 관련 구미시민과 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당시 MOU 체결 주체 당사자가 모두 바뀌어 실질적 실효성이 상실했다는 주장은 “시민을 대변하는 시장으로서 다시 검토해 봐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시민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먹어애 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김천산업단지 폐수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취수원 구미보 상류 이전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미국가산단 폐수무방류시스템 도입 거부에 대해서는 환경부 주관 사업이며 구미시에서 도입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구미국가산단 기업의 폐수배출 제한에 대해서도 구미국가산단은 환경부 법령 및 지침을 준수하여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히며, 산업폐수 방류량은 구미시가 많지만 낙동강 수질 오염 주요인(BOD)으로 산업(7.4%)보다 토지(51.5%), 생활(24.1%) 비중이 높다면서, 대구 하․폐수처리장 방류량(1,252,850㎥/일)은 구미(255,125㎥/일)의 5배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구취수원 이전 향후계획에 대해 “대구와 구미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고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지자체장 교체 등 상황과 여건이 달라진 점에서 취수원 문제는 구미보 상류 이전 등 새로운 관점에서 보고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미시는 “낙동강 수질개선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중앙부처, 경북도, 대구시 등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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