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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고아대교 교각 아래 `낙동강체육공원 일부분` 정비필요

임호성 기자 입력 2020.09.10 22:36 수정 2020.09.10 22:46

낙동강체육공원 이용 시민들 불편 느껴

고아대교의 교각 아래 부분인 낙동강체육공원에 시설 정비가 필요하다.

 

↑↑ 고아대교 아래부분인 낙동강체육공원

낙동강체육공원을 통과하는 고아대교는 공사가 진행 중인 33번 국도와 구포~생곡간 도로가 만나는 연결고리 지점이다. 낙동강체육공원 일부가 고아대교의 교각을 짓기 위해 이용되다 교각공사가 마무리 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원의 기능을 상실한 채 현재 방치되고 있어 낙동강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착공한 고아대교의 교각 공사 등을 위해 낙동강체육공원이 이용됐다. 교각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낙동강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공사차량 통행은 물론 구간 통제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현재 교각 공사는 거의 마무리 되고 위쪽 상판공사만 남은 상황. 그런데도 교각 아래 부분은 제대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낙동강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거의 매일 낙동강체육공원으로 산책을 나온다는 한 시민은 “고아대교 근처만가면 공사로 인해 정비되지 않는 곳이 나타나 먼지가 많이 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더 심하고 보기에도 안좋다”고 말하면서 “저 밑에 있는 파크골프장에는 연결고리가 끊겼다”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고아대교의 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 측의 관계자는 “올 초 고아대교 교각 아래 부분에 대해 구미시와 협의가 진행됐었다. 그런데 봄이 되자 낙동강 체육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정비작업을 제때 하지 못했다. 공원을 찾는 분들이 좀 줄어들면 구미시와 협의하여 곧 정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5월에 고아대교는 준공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물론 시민들이 많이 찾게되면 정비공사에 차질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하루라도 빨리 정비공사가 진행되어 제대로된 낙동강체육공원을 한껏 즐기고 싶은 것이 구미시민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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