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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경북교육청, 원어민과 함께 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8.01 20:55 수정 2022.08.01 20:57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영어 학습격차 완화를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운영한 2022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이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제공

‘2022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디지털시대에 급속하게 변화하는 SW(소프트웨어) 및 AI(인공지능) 기반 교육 환경에 발맞추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에서 올해 새롭게 계획한 초·중학생 대상 영어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강좌는 기초 영어학습이 필요한 초·중학생 대상 파닉스 수업(‘Easy Phonics’)과 심화 영어실력 향상을 원하는 중학생 대상 영어원서 읽기 수업(‘Fun Reading’) 2강좌로 구성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 2명이 1팀을 이루어 저녁시간에 35분간(19:00~19:35, 19:45~20:20) 실시간으로 협력 수업을 진행했으며, 초·중학생 700여 명이 이번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영어수업에 참여했다.


수강 신청부터 뜨거웠던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수업 기간 내내 높은 참여로 지속되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70% 이상이 메타버스 영어수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교사들의 강의 또한 8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처음 접해보는 새로운 방식의 메타버스 영어 수업이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자신의 아바타로 참여해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 것이 교과서로 배우는 수업과는 또 다른 유익하고 즐거운 수업이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초지능, 초연결 세상에서 살아갈 미래 인재들이며, 메타버스 영어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되는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영어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메타버스 영어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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