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구미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20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 구미시청 제공 |
이를 바탕으로 인수위에서는 민선8기‘4대 목표’를 「도약하는 혁신경제, 함께하는 낭만문화, 소통하는 공감복지, 신뢰받는 책임행정」으로 정했다.
또한,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8대 핵심전략(프로젝트)을 마련, △하늘길 중추도시 △경제주권 성장도시 △낭만문화 품격도시 △레저관광 활력도시 △복지교육 희망도시 △보건체육 건강도시 △지역환경 정주도시 △행정혁신 신뢰도시로 설정했다.
특히 인수위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에 집중하여 과제를 3종(미래혁신, 정책제안, 시민참여)으로 구분, 구미시장의 공약이 반영된‘미래혁신 과제(54건)’외에도, 인수위의‘정책제안 과제(18개)’와‘시민참여과제(8개)’를 세부과제에 추가로 포함시켜 총 80개의 시정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항 경제권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 업무-물류지구 및 항공·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신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제2반도체 클러스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으며,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 구현을 위해 시립미술관 및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 산업단지별 별도 네이밍 부여, 아트테크 거리 조성 등을 제시하고, 낙동강 순환 생태탐방길 및 구미대교 불빛야경 조성 등 강변 문화인프라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육아 인프라 확충과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노후지원 제도 확대, 체육시설 확충 및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버스노선 개편과 100원 버스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편의성 확보사업, 지산샛강 생태탐방로 및 온수골 저수지 생태공원 등 자연친화적 시민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인수위에서는 ‘경제도약, 인구증가, 시정혁신’의 3가지 대전제 아래, 자체 건의사업을 별도로 도출하여‘3대 혁신정책’을 각 분과위원회별로 제안했다.
먼저, 기업유치위원회에서는 30조 투자유치, 비상경제대책 TF팀 설치·운영, 통합신공항 배후 국제도시 건설, 중소기업 중심 산업지구 조성, 대표 골목상권 10곳 육성을 골자로 하는「새 희망 경제도약」정책을 제안했다.
행복문화도시위원회에서는「50만 구미시대」를 위해 도시계획에‘종합기획’의 개념을 적용할 것과 지역 경제에 실익이 있는 대표 축제 개발, 생태환경도시 조성, 구미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 추진 및 민간복지영역의 활성화 구현을 요청했다.
또한, 인수위와는 별도로 구성되었던‘시정혁신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적극행정 문화 정착 및 공무원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강화, 단계적 인사교류 확대, 농촌지역 행정기구의 물리적 확장, 민관협치를 통한 갈등관리 및 소통행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효율적인 시정혁신 정책을 제시했다.
전우헌 인수위원장은 “구미시의 여건과 상황을 냉정히 바라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노력했다”며, “인수위의 활동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