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향토작가 황명륜 진경산수화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
|
|
↑↑ 황명륜 화백 전시회 팜플렛 |
|
지난 24일 오후5시 김충섭 김천시장과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대행, 최복동 예총김천지부장을 비롯,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명륜(본명 황의동) 화백의 진경산수화 초대전 오픈식 행사가 진행됐다.
김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천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화가이신 황명륜 한국예총 김천지부 고문의 진경산수화 전시회에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김천시는 앞으로 김천에 빛나고 훌륭한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
↑↑ 황명륜 화백 |
|
황명륜 화백은 “어느 곳이나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하다. 그 풍경을 우리 선조들은 붓과 먹으로 표현했으며, 한국화라는 전통예술로 발전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붓과 먹의 사용이 점점 줄어들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라며, "이번 초대전은 추풍령을 넘으며 시화집 발간을 기념하고, 그동안 사생하며 모은 진경산수화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정서적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최하게 됐다.” 라며 이번 초대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림들은 실경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회화적 재구성을 통해 자연에서 받은 감흥과 정취를 승화시킨 작품들이다.
황 화백은 김천에서 1970년대부터 향토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이 된 황악지 발간 참여를 시작으로 1989년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초대지부장을 역임했고, 1992년에 한국예총 김천지부 인준을 받아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한국예총 김천지부장직을 수행하면서 각자 흩어져 활동하던 예술인들을 결집시켜 미술, 음악, 국악, 사진, 연극, 연예인 협회 등 각 협회를 탄생시키는 산파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예총김천지부 고문이다.
각종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상경력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등의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하고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제1회 김천시문화상, 경상북도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1977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시인이며 화가의 길을 걸어오며 순수예술인으로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황명륜 선생은 시조시화집 추풍령을 넘으며, 백지위에 꽃눈을 놓고 등 7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등 국내외 개인전 및 그룹전 90여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저력을 인정받은 진정한 예술인이다. 황명륜 화백의 진경산수화 초대전은 오는 7월 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