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스포츠단 배드민턴부가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전에서 강호들을 물리치고 창단 첫 패권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민호 감독이 이끌고 있는 배드민턴부는 지난 정읍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자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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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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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년차 새내기 배드민턴부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난대회 준우승과 3위 실력이 행운이 아닌 실력임이 여실히 드렀났다. 이는 밑바탕부터 견고하게 팀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추진, 조윤성, 노경규, 추찬 등 김천대 남자부 단체전 A팀은 지난 동계방학부터 휴일까지 반납, 뜨거운 땀을 쏟으며 조직적인 훈련에 매진했으며, 김민호 감독과 천세도 코치의 자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 역시 선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배드민턴 김민호 감독은 “나는 옆에서 박수치는 역할만 했다. 모든 것은 우리 선수들이 다 했으며, 약간의 부족한 부분이 생겼을 때 우리 천세도 코치가 그 부분을 매워 주는 역할을 했을 뿐, 내 역할을 없었다.”며 모든 것을 출전 선수들과 코치의 공으로 돌렸다.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인 주장 추진 선수는 “얼떨떨합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지도해 주시는 부분을 믿고 따르니 이렇게 큰 선물을 받는듯합니다. 꿈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했다.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은 “축하하고 고맙다, 운동부 학생들 하나 둘 성적을 내고 전국 상위권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게 보인다. 그 모든 것이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땀방울 아니겠는가? 우리 대학 역시 기적의 밑거름인 그 땀방울의 가치를 기억하고 더 좋은 대학으로 발전하는 땀방울을 흘릴 것이다. 우승한 배드민턴 A팀에게 축하하며 단체전 3위를 차지한 B팀에게도 축하를 전한다. 그리고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를 격려해 준 모든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천대학교 배드민턴 남자부는 3개 팀이 출전했으며, A팀(추진,조윤성,노경규,추찬)은 우승을 B팀(김차연,조정연,권봉조,최우진)은 3위 그리고 C팀(오시헌,이정우,박승규,전찬웅)은 8강에 진출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