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저널에서 김천시장 후보자에게 듣는다 그 네번째 시간으로 무소속 서범석 김천시장 후보에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 사항은 공히 출마의변과 3대 공약사항, 그리고 당부의 말씀을 들어본다. 

↑↑ 김천시장 무소속 기호5번 서범석 후보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신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서범석 김천시장 후보입니다.

저는 37년간 공직생활의 은퇴를 앞두고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였고, 현직에 이어 할 수 있는 지역농업정책개발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점점 쇄락하는 지역 정세를 피부로 체감하고도 주어진 업무에만 충실히 수행하는 것에 근심이 차오르고 큰 한계를 느꼈습니다. 공직생활 중 지역 곳곳을 누비며 목격한 문제점과 개선사항들이 제 눈에는 낱낱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금번 제8대 지방선거 국민의힘 당내경선에서 우리 지역정치인들이 김천시민들의 바람을 져버리는 아전인수격 정치 행태를 바라보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태정치의 청산과 작금의 지방도시 소멸문제 해결이라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금번 김천시장 선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생존을 위한 성장, 번영을 위한 행정’을 추진하여 소멸위기에 처한 김천을 새롭게 바꾸어 가겠습니다.


3대 공약이 있다면?
첫번째,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시장실을 전면 개방하여 시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열린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정기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각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할 것이며, 소통절차 또한 대폭 축소해 즉문즉답 형식의 시민소통문화를 열어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의 초석은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소통만이 화합을 이뤄낼 수 있고 화합이 되지 않으면 갈등과 반목이 조장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농 상생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먹고사는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입니다. 지방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시민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1. 농민만이 농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도시민 또한 농업생태계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1가구 1농장을 무상임대하고,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을 조속히 건립
2. 노인 일자리 스마트팜 사업추진으로 지원금을 기존 30만원에서 225만원으로 증가시키고 농촌지원사업 또한 현 예산의 3배까지 증액
3. 본청에 농정경제국을 신설함으로 농업청책을 미래형 도농상생 행정 시스템으로 체계화하는 농업 헤드쿼터 구축

셋째, 지역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특화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김천은 이미 2018년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실제 지난 4년간 우리지역 출생아 수가 30%정도 급감했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대대적 도심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멈춰버린 원도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야합니다.
1. 외부 인적‧물적 자원을 유입하는 시책개발을 통해 도심의 식물 힐링테마파크 조성 (김천시민들의 유동성 부여, 외부관광객 대거유입)
2. 한국철도(코레일) 기관차 ‧ 열차 승무사무소 본소 이전 (약 3,000여 명의 철도교통 가족들이 김천상권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함)
3.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게임 이벤트를 유치함과 동시에 실용적 메타버스 인프라를 구축
4.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큐팜 조성으로 젊은 도시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활 ‧ 생존권 사업을 구축
5. 감천변을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


김천시민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우리 김천시는 시민들의 정치적 의식 수준이 아주 높은 도시입니다.
역대 민선에서 당을 보고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오직 정책만을 바라보고 두 번이나 당적이 없는 무소속 후보를 지도자로 선택한 적이 있는 합리적이고 수준 높은 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도시입니다.

김천 발전은 우리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이자, 결코 중단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김천의 주인인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김천의 미래를 위해 희망의 돛을 올리겠습니다.

저 서범석!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눈앞에 놓인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행동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서범석! 소외된 이웃의 힘든 삶을 채워 주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서범석!‘자기들끼리’만 나누는 비상식과 불공정의 패거리 정치문화, 김천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우리’김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저 서범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아침이 행복한 시민, 내일이 기다려지는 김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저 서범석! 최선을 다해 김천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오로지 시민의 생각으로 일하는 충직한 머슴이 되겠습니다.

기호 5번, 서범석 꼭! 선택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