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김천시, 경북테크노파크, 참여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함께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혁신공동체 원 컴퍼니(One Company)’라는 주제로 워크숍(공동 연수)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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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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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공동 연수)은 지난해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지역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물류신산업을 육성하려는 경북도의 정책의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 올 7월 본격적인 실증 착수에 앞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에는 스마트 그린물류특구 추진현황과 향후 운영방향, 안전점검위원회 위촉식 및 분과별 실증 착수계획을 논의했다.
2일차에는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특구사업 관계자 및 물류전문가 간 실무 네트워킹에 집중했다.
경북도는 특구지정 기간(21.7~25.7) 안전한 실증과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안전점검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26일 수여했다.
안전점검위원회는 지자체, 수송기기, 물류, 소방 및 교통안전, 건축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특구실증 전 과정에 사업별 안전관리 확인, 안전대책 현황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한편,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 유행 이후 비대면 온라인 유통수요 증가와 맞물려 커져가는 물류산업을 지역 내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천 도심의 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생활물류 배송거점(황금시장, 혁신도시)을 구축하고,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근거리 당일배송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워크숍(공동 연수)을 통해서 세부사업별 실증착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을 검토하고,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특구 초기단계부터 관계부처,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친환경 카고바이크 제조혁신 산업클러스터 조성, 물류자동화 분야 산업화 등 후속 정책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정남 에코브 대표는“유럽에서 카고바이크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이동수단이자 물류운반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며“세계적인 물류회사들도 환경문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위한 수단으로 카고바이크를 테스트하는 추세이다. 스마트 그린 물류 특구를 통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유럽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경북은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를 통해 첨단물류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의 혁신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첨단물류산업의 중심지로 경북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