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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선언... 경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도정목표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5.13 07:57 수정 2022.05.13 08:06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경북도청에서 “고립된 경북, 견제와 경쟁 없이 안일해진 경북의 균형추를 바로 잡아 새로운 경북으로 나아가는 일에 헌신하겠다.”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임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지난 연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북의 소득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이며, 2000년 통계 발표 시작한 이래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되어 이제 17개 시도 중 16, 17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이에 대해 “경북도민들을 잘 살게 해주겠다고 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던 정치집단이 또다시 경북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경상북도를 이렇게 만든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4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아야 된다”며, 본인이 “이철우 4년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임 후보는 본인이 “지난 30년동안 이런 경북도정과 맞서 왔다”며 “27년 1당 독주체제에 희생만 강요당하고, 절망만 반복해온 경상북도의 상황을 바꾸는데 저 임미애가 당당히 나서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습니다.

임 후보는 “경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도정목표로” “경북의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도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정치’등의 7가지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임후보는 경북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두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첫째는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사람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첫번째‘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위해서 1)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 경상북도 2) 2025년까지 전체 20% 가구에 태양광발전기 설치 3) 2030년까지 공공건물 탄소중립 100% 달성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두 번째 ‘사람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 육성’전략을 위해서 1) 경북을 K-컬쳐 시대의 관광 허브 형성 2) 경북의 동해와 내륙지방을 잇는 둘레길 조성 3) 농촌이 함께 사는 관광사업 육성 등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민주당 지지기반이 취약한 경북 지역에서 의성군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고, 2018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2019년 경북공무원 노조선정 ‘베스트 도의원 상’을 받는 등 능력을 검증받았다.

2015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대표 시절 혁신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우리 정치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중앙정치 경험을 쌓기도 한 정치인이다. 다음은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출마선언문

경북, 새로운 시작!
임미애와 함께 경북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합시다



임미애가 묻습니다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의성출민 경북도의원 임미애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경북도민 여러분께
민선8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보고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 스스로에게 던지고 고민해왔습니다.

왜 우리 경북은 뒤처지고 있을까?
우리 경북의 추락은 정말 피할 수 없는 것일까?

왜 대한민국의 GDP와 수출은 늘어나고 국부는 늘어나는데
우리 경북도민들의 삶은 계속 후퇴하고 있을까?

왜 우리 정치는 변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 정치는 왜 늘 지지자들만을 향하고 있을까?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는 왜 실종되었을까?
저 임미애는
그동안 가졌던 저의 이러한 의문을
경북도지사 선거 승리를 통해 해결해 보고자 합니다.
27년 1당 독주체제를 저 임미애가 끝내고
경북을 새롭게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도민소득 전국 하위권, 끝없는 경북의 추락, 누구의 책임입니까?

지금의 경북은
끝을 모르는 추락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경북의 소득 수준은 전국 평균의 92퍼센트 수준으로
전국 16위 입니다.
2000년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꾸준하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잘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그들은 또다시 우리 도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틀렸습니다. 방법이 잘 못 됐습니다.
그들은 무능합니다. 아무것도 해낸 것이 없습니다.
군위를 대구로 떼어주고, 군위에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경북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4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았어야 마땅합니다.
저 임미애가 이철우 도정을 심판하겠습니다.

함께 밀면 벽이 문이 됩니다

지금 대한민국 앞에는
저출생, 고령화, 에너지 전환, 미래형 산업구조로의 전환 등
어려운 숙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지역이 흥하고 지역이 살아나야 합니다.
대한민국도 경북도 지역이 모든 해답의 열쇠입니다.
지역을 살리고 경북을 살리는 길에
저 임미애가 나서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독주를 끝내고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경북에서 출마한 민주당 소속 일꾼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건전한 경쟁과 견제로 경북의 균형감각이 살아나게 해야 합니다.
도민의 삶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임미애가 해보겠습니다.
임미애가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고독사로 돌아가셔도 관심 갖지 않는 정치,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분들 비율이
전국 최고로 높지만 공공의료원 설립에 관심 없는 도정,
전국에서 농사짓는 분들 가장 많지만
농업에 대한 지원대책에 적극적이지 않은 도정,
사람에 투자하기 보다는 땅을 파고
토목사업을 일으키는 일에만 관심을 갖는 도정,

이 모든 것들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저는 어쩌면 지난 30년 동안
이런 경북도정과 맞서 온 것 같습니다.
농사만 짓고 있을 때도, 군의원을 할 때도,
도의원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 저를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시킨 것은
말로 안 되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처럼
경북 도처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현실입니다.

27년 1당 독주 체제에 희생만 강요당하고
절망만 반복해 온 대다수 경북도민이
저를 경북도지사 후보로 불러내었습니다.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도구로 써야 한다면,
이 부당한 경상북도의 상황을 바꾸는데
저 임미애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는 그 부름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당당히 맞서고 경북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강단있게 대변하겠습니다.

사람중심, 도민행복중심으로 -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저 임미애는
27년 동안 지속되었던
경북도정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일상의 행복 살맛나는 경북
⦁행복한 삶, 희망 경북
⦁행복한 경북, 설레이는 미래 등

저 임미애는 오직
경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도정목표로 삼겠습니다.
경북의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만들겠습니다.

도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곱가지 정책비전을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둘, 풀뿌리의 시작 마을을 살려서 경북을 살리겠습니다!
셋,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의 고유성을 회복하겠습니다!
넷, 경북을 중앙으로 세계로 널리 알리겠습니다!
다섯,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를 꿈꾸는 경북을 만들겠습니다!
여섯, 도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하겠습니다!
일곱, 주권자인 주민의 권리를 회복해 드리겠습니다!

원전인가? 재생에너지인가?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저 임미애는 경북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전략이 특별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째는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육성입니다.

유럽, 미국 등이 추진하는 탄소국경세,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RE100같은
탄소장벽은 우리의 산업경제를 백척간두로 내몰고 있습니다.

세계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철우 도지사는 원자력발전소와 SMR에만 매달립니다.

저 임미애가 기후 위기를 경북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경북을 청정재생에너지의 중심으로 만들어
경북도약의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①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 경상북도
경북의 동해, 태백산맥 권 지역을 비롯하여
경북 어디서나 풍력, 태양광, 바이오 등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판매가
자유롭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고
창업 및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② 2025년까지 전체 20% 가구에서 태양광발전기 설치
미니태양광, 주택태양고아 지원 정책,
공공건물 지붕 임대조건 마련,
태양광 기금확대, 분산전력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스
마트 전력망 구축, 수요자원시장 활용, 가상발전확대,
마을태양광 확대, 도심과 거리가 먼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랍마을 설립 지원 등의
사업을 실행하겠습니다.

③ 2030년까지 공공건물 탄소중립 100% 달성
경북 도내 전체 건물 50%,
공공건물에 대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 100%가 되는
제로에너지전환 달성. 도청 내 그린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축,
건축직 공무원 확대,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
에너지 주거 코디네이터 모델 개발,
에너지 절약형 주거복지지원센터 시군별 설치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사람 길을 잇다. 세계의 길과 잇다

두 번째 전략은 ‘사람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육성입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강원도 바우길, DMZ 평화의 길
각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사람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서파랑길, 남해안에는 남파랑길,
동해에는 해파랑길이 있습니다.
저 임미애가 경북의 ‘사람 길’을 잇겠습니다.
사람 길이 이어지면, 사람이 모입니다.
지구촌 사람들과 이어집니다.

① 경북을 K-컬쳐 시대의 관광 허브로
관광산업은 대한민국의 블루오션입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K-컬쳐산업 흥행성공으로
국내 관광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바다, 산, 풍광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경북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② 경북의 동해와 내륙지방을 잇는 둘레길 조성
대한민국은 지금 사람길을 잇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북은 동해안과 내륙,
내륙과 내륙간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끊어져 있습니다.
사람 길을 잇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됩니다.
사람이 걷는 길은 힐링이고 힐링이 곧 관광산업입니다.
임미애가 만들겠습니다.

③ 농촌이 함께 사는 관광산업 육성
사람 길이 이어지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산업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생깁니다.
경북의 사람길이 이어지는 곳마다,
사람이 쉬는 곳, 먹는 곳, 즐기는 곳이 필요합니다.
경북의 아름다운 농산촌 산물이 문화, 공동체를
관광콘텐츠로 탈바꿈시키고
농산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저 임미애의 첫 번째 도전은 2006년이었습니다.
의성군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당당히 1등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이름을 걸고 당선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의성군 도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군의원 시절, 2011년에는
전국 시군구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 대상’을 받았습니다.
도의원 때는 2019년 경북공무원 노조선정
‘베스트 도의원 상’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문재인 당시 당 대표시절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정치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저 임미애는 세상 사람이 말하는
불가능에 도전해 왔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3번의 도전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3번의 의정활동에서도
성실함과 진정성을 무기로 소통하고 설득했습니다.
탄탄한 실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세상을 바꿔 왔습니다.

저 임미애는 오늘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세상사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뜯어말리는 도전을 시작합니다.

제가 처음 군의원에 도전할 때도 불가능했습니다.
2018년 다시 도의원에 도전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22년 오늘도 저 임미애가
경북도지사 선거에 담대하게 도전합니다.

경북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봅시다.
우리가 지금 좌절한다면, 지금 우리가 멈춘다면
경북의 미래는 27년 1당 독주 세력의 마음대로 결정될 것입니다.
경북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함께 도전합시다.

저 임미애가 앞에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12일

민선 8기 경북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임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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