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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세용 구미시장 재선 출마선언...새로운 구미, 혁신 장세용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4.22 17:44 수정 2022.04.22 17:57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재선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6.1일 치러지는 민선8기 구미시장 선거에  본격 합류했다. 

↑↑ 장세용 시장의 재선 출마선언(장세용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장 시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구미의 재도역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미래 100년을 보장할 혁신적인 기획으로 재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또한 장 시장은 “참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지난 4년, 격려와 질책으로 동행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로 시작하여 공약과 함께 “스마트 미래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활기찬 상생도시, 희망찬 청년도시로 경북 제1의 도시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장세용 시장은 대표 공약으로 "첫째 국가산업단지에 강력한 성장엔진을 장착하여 스마트 미래도시를 준비하겠으며, 둘째, 산업문화재 지정과 산업유산 관광으로 관광산업을 특화하고, 낙동강 수변 공간 문화재 연계 관광 추진 셋째, 권역별 도시재생사업과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 추진, 넷째, 노동존중 도시정책을 심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장세용 시장이 예비후보로 들어옴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의 구미시장 후보 결정은 김봉재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룰 것이 예상된다. 다음은 장세용 시장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42만 구미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 8기,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참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지난 4년,
격려와 질책으로 동행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취임할 당시 구미시는 노후화된 구도심과 국가산단의 발전이
한계에 다다르며 재도약을 위한 대혁신이 불가피했습니다.

저는 민선 7기, 4년 동안 ‘구미경제 반드시 살리겠다’는 각오로
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구미 국가5산단의 입주업종 확대와 산업용지 분양가 15% 인하로
6년간 20%대로 지지부진했던 분양률을 80.2%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액이 7년 만에 역대 최대치인 296.4억불을 달성하였고,
4년 동안 7조3천억원 대의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주)LG-BCM 대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형 구미일자리로
단일 공장기준 세계최대규모 이차전지 양극재공장과
대한민국 미래의 쌀이라는 반도체 웨이퍼 생산기업
SK실트론의 1조원대 초대형 투자를 유치 하는 등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의 첨단산업으로 대전환을 이끌었으며
이어서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기판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의 1조5천억대
구미 투자가 임박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구미시 지방재정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그동안 중앙정부로부터 소외되어 왔던 지방교부세를
2018년 기준 630억원에서 2021년 역대 최대 3,045억원을 확보하였고,
예산규모도 2018년 1조1천억원에서 2022년 역대 최대 1조5,060억원을 편성하여
올해 추가 세입을 포함하면 최종예산은 2조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 우리 구미시는 팬데믹의 전례없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2만 시민과 함께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정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원평·선주원남·금오시장 구도심 일원에 900억 규모의 도시재생,
1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에 1,738억원 규모의 공단재생,
스마트그린산단, 산단대개조, 강소연구특구의 3대 대형국책사업인 공장재생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공항철도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및 KTX역 신설을 준비하고
북구미-군위JC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북구미IC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등
통합신공항시대의 교통축 대전환 준비를 마쳤습니다.

산업성장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문화향유입니다.
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구미영상미디어센터를 착공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공립박물관 2개소를 등록하고
천생역사문화공원 및 황상고분군 사적공원 조성 준비하는 등
구미의 문화와 역사로 풍요로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복지정책에서 전면무상급식 및 중고생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고
도농상생 로컬푸드 활성화, 공공부분 선도적 정규직 전환,
노동자 세탁소 사업, 노동단체 근무환경 개선 등
육아부터 청소년, 노동자까지 복지사업에도 매진했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지난 4년은 구미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4년은 구미 미래 100년을 결정할 때입니다.

30여년간 묵혀온 낙동강 물 분쟁의 갈등을 종식하고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기업인 요구 1순위인 KTX역 신설하고 낙동강 해평습지를 관광자원화하는 등
정부와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야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성과를 부정하는 말들에 흔들릴 시간이 없습니다.
중단 없는 구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구미국가산단이 대한민국 산업을 리드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스마트 미래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활기찬 상생도시! 희망찬 청년도시!’로
「경북 제1의 도시」를 이루어내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주요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LG-BCM 연계 이차전지 특화단지, 고아2농공단지 농식품 특화 클러스터,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융합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래차 제2 상생형 구미일자리 추진 및 RE-100 인프라 조성사업 가속화를 통해
국가산업단지에 강력한 성장엔진을 장착하여
스마트 미래도시를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KTX 구미역 및 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동구미 IC를 신설하고
G-항공스마트밸리 조성 및 통합신공항을 연계한 트램(노면전차) 추진,
구미-구미산단-신공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반영,
행정복합타운 단계적 추진, 50만 대도시 지위 특례를 확보하고
칠곡군과의 점진적인 행정통합을 공론화하여
교통축 대전환과 광역 생활권을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산업문화재 지정과 산업유산 관광으로 관광산업을 특화하고,
낙동강 수변 공간 문화재 연계 관광 추진,
노동문화거리 조성으로 관광지 구역을 확장하는 한편
구미민족독립운동기념관 조성 및 국가산업단지 역사관 유치, 정규 규격 야구장 신설,
문화도시 지정 추진, 문화재단 설립, 생활권형 문화센터를 확충하고
문화예술인 복지지원을 통해 도시에 문화의 품격을 더하겠습니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 인동분관 설립 및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실기시험장 유치,
공공병원(의료원) 설립 및 감염병 대응관리센터를 구축하여
책임 복지와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권역별 도시재생사업과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 추진,
원룸 밀집지역 공동화 대책 수립 및 버스노선체계 개편,
이계천 등 도심하천 복원 및 낙동강 해평습지 생태 복원 추진,
지역순환경제 조성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을 증액하고
골목경제 상권 르네상스를 추진하며,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설립,
스마트팜 신농업혁신타운, 농산물도매시장 농식품복합단지 추진을 통하여
활기찬 상생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넷째, 노동존중 도시정책을 심화시키겠습니다.
구미형 일자리 상생기금 조성,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및 노동자회관 건립
대리기사, 퀵서비스 플랫폼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시설 조성,
청년노동자 보좌관제 및 청년희망수당 등 지원프로그램 도입,
청년 스타트업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강서꿈나무 문화나눔터 및 강서청소년문화의 집 건설 추진,
무상교육환경 심화 단계적 추진, 어린이재활병원 및 미래인재형 국제학교 유치,
구미(경북) 현대미술관 건립 추진 등 희망찬 청년도시를 열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4년 동안 경상북도 첫 민주당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역을 향한 관심과 애정,
‘참좋은 변화’를 위한 기대를 누구보다 가까이 접하며
도시의 외적 성장과 내적 성장의 균형을 맞춘
회복탄력성을 가진 도시 체계 구축에 힘썼습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가 아니라 힘차게 실행해야 할 때입니다!
구미 미래 100년을 결정할 앞으로의 중요한 4년!

5공단 분양 완료와 신성장산업 대기업 유치로 경제 도약완료!
역사적 유산과 생태환경을 결합한 쾌적한 문화도시 토대 확립!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으로 자치역량과 시정참여권 확대!
신공항시대를 대비한 교통인프라 확충과 신철도시대 개막!

민선 8기 이끌 기회를 오직 능력으로 평가하고
마무리할 4년을 장세용에게 다시 한번 맡겨주시길 바랍니다.

구미의 실정에 맞는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경북 제1의 도시, 구미’를 위해 끝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4. 21.

장 세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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