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청신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18일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2차)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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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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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2027년까지 210억 원을 들여 도청신도시에 기반시설과 통신망 4.62㎞, 스마트도시 서비스 13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맡아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개발사업과 병행해 추진한다.
스마트도시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기반시설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2단계에 구축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도시의 안전과 주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주민 설문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회의 등을 거쳐 최종 서비스를 선정했다.
스마트도시서비스는 1단계 사업(2014~2020년)에서 구축한 6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2단계 사업에서 7개 서비스를 추가해 총 13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신도시 주민에게 다양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냉・난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미래형 버스정류장과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수집한 교통정보로 도로 교통상황을 알리고, 실시간 교통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교차로를 운영해 도로 혼잡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로 주변 불법 주정차와 과속 알리미, 발광다이오드(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 스마트 스쿨존도 설치ㆍ운영할 방침이다.
박동엽 경북도 도시건설국장은 “스마트도시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도청신도시가 성공적인 스마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