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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4.13 17:50 수정 2022.04.13 17:56

파리기후변화협약(’15. 12.) 이후 유럽연합(EU), 미국,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에너지안보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특히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가 13일 개최되어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 대구시청 제공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굳혔고, 세계 5대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5개국 핵심 기업 251개 사가 참여해 700부스 규모로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고, 국내․외 산업 정책과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매년 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세계적인 저탄소 경제의 동향과 그 청사진을 파악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10대 태양전지(셀) 및 태양전지패널(모듈)기업 중 6개 사, 세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중 8개 사 등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기간에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2022 수소 마켓 인사이트(H₂MI) 등을 비롯한 11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이 중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 분야 시장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인 PVMI는 총 8개 세션을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하며,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안보 구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를 위한 다양한 세션도 13일 진행된다.

또한, 정부의 탄소중립2050 선언으로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 증대에 발맞춰 진행되는 ‘제2회 수소(H₂) 마켓 인사이트(H₂MI)’는 글로벌 수소시장 동향과 전망, 그린수소, 수소저장 및 인프라 및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4월 14일(목)과 15일(금) 양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중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제2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₂MI)’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돼, 해외 전문가들의 강연을 전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2022 태양광산업 생태계구축전문가간담회, 2022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국제그린엑스포 시민포럼, 2022 한국에너지공단 공무원 보수교육, 대구 미래에너지 신산업 육성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 개최돼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세계 전시산업의 공인 인증기구인 국제전시연합(UFI) 인증을 획득한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방문이 어려워지자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 미국, 독일, 베트남, 인도, 캐나다 등 23개국 79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시기에 참가한 모든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적 탄소중립 2050 정책과 관련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성을 가늠하고, 에너지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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