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을~’
해마다 반복되는 벚꽃이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설레고 자꾸만 사진이 찍고 싶은 계절이다. 한편, 바쁜 일상과 코로나로 위축된 상황으로 올해 벚꽃을 놓친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찬란히 벚꽃엔딩을 맞을 수 있는 구미의 늦은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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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곡삼거리(구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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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소개되는 장소는 생곡삼거리 벚꽃터널(구미시 선산읍 생곡리 904-14)이다. 일선대교에서 생곡삼거리까지 이어진 벚꽃길로 예상 만개시기는 오는 9일경이다. 벚꽃길 드라이브와 함께 송당정사(경북 문화재자료 제644호)에서 한숨 돌리는 코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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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촌옥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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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촌옥관로(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581-2) 벚꽃길도 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위 산 정상을 지나는 9.8km의 벚꽃길로 예상 만개 시기는 오는 15일경이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즐겼다면 보물이 많은 대둔사에도 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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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전 벚꽃 사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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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초전 벚꽃 사색길(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980). 모례교부터 도송지까지 1km의 벚꽃길로 예상 만개 시기는 12일경이다. 약간 짧은 벚꽃 구경이 아쉽다면 신라불교초전지와 도송지 데크길 걷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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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성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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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들성생태공원(구미시 고아읍 들성로 174-8)이다. 도심 속 공원인 들성생태공원도 겹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예상 만개 시기는 4월 중순 이후다. 왕복 1.3km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고, 운이 좋으면 거북이, 수달 등 수변 생명들을 마주 할 수 있다. 여름이 오면 연꽃 명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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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환경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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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소는 경북환경연수원(구미시 금오산로 336-97). 경북환경연수원을 방문하여 탄소제로교육관을 지나면 금오산 기슭에 산벚꽃을 만날 수 있다. 마치 핑크 팝콘이나 구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상 만개 시기는 오는 10일 전후다.
위 추천한 벚꽃명소는 비대면 안심관광지(관광객 밀집도가 크지 않고, 자연환경 중심의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벚꽃 엔딩 속 꽃멍을 즐기며,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벚꽃엔딩은 또 다른 시작이다. 일상회복으로 달려가고 있는 지금 활기찬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