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임인배 전 국회의원의 편지... ‘10년 후배들에게 김천을 맡기겠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4.05 22:48 수정 2022.04.05 23:30

임인배 전 국회의원이 존경하는 밴친님께라는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김천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편지에서 임 전의원은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김천고 10년 후배의 출마를 보면서 저보다 더 훌륭한 후배들에게 김천을 맡기는 것이 정치 선배의 도리”라고 밝혔다.

↑↑ 모 밴드에 실린 임인배 전국회의원의 편지


그러면서 “시장의 꿈은 접지만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을 잊지 않겠다”면서 “무슨일을 하더라도 김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마무리 했다. 사실상 임인배 전 국회의원은 이 편지를 통해 시장 불출마를 공식화 했다.    

임인배 전 국회의원의 감사 편지 전문이다.


존경하는 밴친님께
녕하세요?
그동안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날 제가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나 이번 시장선거에 임하는 저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주심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나름 그동안의 다양한 경륜과 넓은 인맥으로 김천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생각했습니다만
김천고 10년 후배의 출마를 보면서 저보다 더 훌륭한 후배들에게 김천을 맡기는 게 정치 선배로서 도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비록 시장의 꿈을 접었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을 잊지않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서울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김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써겠습니다.

재삼 감사드리며
부디 귀하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4.5.저녁
임인배 전국회의원 올림.



저작권자 대구경북저널티브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