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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짠물수비’ 김천상무, 유효슈팅 3배 전북에 1대 1 무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3.21 16:45 수정 2022.03.21 16:47

김천상무가 전북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 김천상무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R 전북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4-4-2로 전북에 맞섰다. 조규성-김지현이 투톱을, 이영재-권혁규-고승범-서진수가 뒤를 받쳤다. 연제운-하창래-박지수-지언학이 포백라인을 꾸렸고 황인재는 골문을 지켰다.

전북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초반, 전북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1분, 송민규의 슈팅을 시작으로 리바운드 된 공을 전북이 골문을 향해 수차례 슈팅했지만 김천 황인재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진들이 짠물 수비로 막아냈다. 전반 16분, 지언학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지며 정동윤이 이른 시간에 대체 투입됐다.

전반 23분, 김천 고승범은 페널티 박스까지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지만 공격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공격 전개 양상과 다르게 선제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조규성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전북에 1대 0으로 앞섰다. 전반 43분, 김천의 역습 상황에서 조규성이 전북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김천은 후반 9분, 서진수-김지현을 불러들이고 유인수-권창훈을 투입했다. 후반 12분, 고승범의 무회전 프리킥은 크로스 바를 살짝 넘기며 불발됐다.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던 중, 전북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24분,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슈팅을 황인재 골키퍼, 유인수가 몸을 던져 막아냈지만 직후 상황에서 구스타보가 김천의 골망을 흔들며 1대 1로 균형을 맞췄다.

전북의 만회골 이후 공격 양상은 더욱 뚜렷해졌고 전북의 공격을 김천이 막아내는 식으로 경기가 계속됐다. 후반 43분, 문전에서 구스타보의 슈팅을 황인재 골키퍼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추가골 없이 양 팀은 1대 1로 마치며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한편, 김천상무는 내달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7R 수원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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