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4일 발생한 울진 산불 현장에 의용소방대원 1300여 명이(연인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화 및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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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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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북면의 야산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5일간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많은 피해와 함께 6000여 명의 주민이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로 마련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변의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내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울진․영덕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300여명은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일 300~400명) 지속해서 산불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직접적인 산불 진압 활동 외에도 화마가 지나간 자리 잔불 정리, 현장 교통통제, 주민대피 등에 1000여 명이 투입돼 신속한 진화활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 320여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 들은 현장 활동 중인 대원들을 위해 급식차를 운영해 원활한 재난대응 활동을 돕고 있고, 갑작스러운 재난에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재민 대상 심리 지원단 보조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성찬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피해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생업을 제쳐두고 자발적으로 현장으로 달려와 산불진압 활동에 임하고 있는 모든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재난방재의 파수꾼으로서 지역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소방본부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