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K리그1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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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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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7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R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을 맞아 김천은 시축, 대북공연, 전자제품 경품 추첨, 마술, 저글링, 풍선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들로 홈 팬들을 맞았다.
김천은 4-3-3으로 포항에 맞섰다. 조규성-서진수-권창훈이 1선을, 이영재-정현철-고승범이 미드필드 진을 꾸렸다. 유인수-연제운-박지수-정동윤이 포백을 구성했고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다. 연제운은 입대 후 11개월 만에 김천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김천과 포항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골문을 노렸다. 김천은, 전반 10분 경, 포항 이광혁이 골대를 맞추며 위기를 넘겼다.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여가던 김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0분, 조규성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김천이 포항에 1대 0으로 앞섰다. 6분 만에 김천의 추가골이 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떨어진 공을 서진수가 침착하게 인사이드로 밀어 넣으며 2대 0으로 김천이 앞섰다. 전반 41분, 김천은 포항 팔라시오스에 실점하며 2대 1로 전반을 마쳤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을 빼고 명준재를 투입했다. 포항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 16분, 김천은 포항 허용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김천은 서진수를 빼고 권혁규를 투입하며 스리백으로의 변화를 택했다.
후반 25분, 정현철이 포항 수비진의 혼선을 틈타 득점에 성공하며 김천이 다시 3대 2로 앞섰다. 후반 28분, 연제운을 빼고 최준혁을 투입하며 스리백 체계를 굳혔다. 양팀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추가 득점 없이 김천이 포항에 3대 2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천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6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각각 대구FC, FC서울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