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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IMF 시절, 유휴인력 정리 과정... 원종욱 구미시장 출마예정자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1.28 14:29 수정 2022.01.28 14:35

구미의 기업 상황을 과거의 상태로 되돌리는 ‘Again-Gumi’

살아온 인생 중에서 실패담이나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면?

1996~97년 IMF 시기에 인사·노무 담당자로서 설비폐기에 따른 유휴인력을 정리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부채비율과 구조조정을 동시에 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노후설비 폐기 및 업무 합리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생산 인력을 감소시켜야 했고, 노동자이자 가정의 가장인 많은 동료와 대화하며 눈물을 참아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당시 임금 및 단체협약의 갱신 업무를 담당하며 회사의 입장을 설득할 수밖에 없어 같은 가장으로서 더 힘들었습니다.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고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었던 그 당시 노동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원종욱 구미시장 출마예정자


기업 또한 일부 설비를 도급화로 전환하여 회사를 위해 희생해준 노동자분들의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고용 유지를 약속함으로써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win-win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그 당시 기업과 노동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쌍방의 입장을 대의적 차원에서 노력하여 노(勞)는 일자리를 얻고 사(使)는 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 첫날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구미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구미시민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제 초석을 다듬고, 구미의 경제발전 기틀을 만들어주신 고(故) 박정희 대통령님의 생가를 방문하여 참배하려고 합니다. 당시 농업에 의존한 오지의 구미를 전자 및 화학 중심도시로 발전되도록 기초를 만들어주신 고(故) 박정희 대통령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구미의 기업 상황을 과거의 상태로 되돌리는 ‘Again-Gumi’란 가치 아래 구미 경제회생의 목표를 완성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확고히 할 뿐 아니라 사람이 모여드는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기본정신을 가슴에 담아 시민, 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우리 구미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구미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구미에 거주하는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Again-Gumi’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나가 되어야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아름다운 삶 속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구미시민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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