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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자매도시 히로시마 민단 통해 대구 홍보 추진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1.18 16:31 수정 2022.01.18 16:34

대구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와의 교류사업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현본부(이하 히로시마 민단)에 대구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 대구시청 제공


대구 홍보세트인 ‘꾸러미’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국 방문길이 막힌 재일동포를 위로하고 코로나 이후 대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사업으로 기획됐으며, 대구시 주최, 대구한의대학교(푸드케어약선학과 박순애 교수) 주관으로 만들어졌다.

‘꾸러미’에는 일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대구의 대표 식재료인 연근, 미나리 등을 넣어 만든 한식 조리영상과 조리법이 담긴 소책자가 들어갔다. 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히로시마 민단의 재일동포들에게 대구의 건강한 식문화를 홍보하고 일본에서 한국과 대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성이다.

또한 대구의 전통산업인 안경, 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돋보기(민단 소속 재일동포들이 대부분 60세 이상으로 구성), 천으로 만든 색동안경집, 천마스크, 앞치마 등을 담았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히로시마에서의 대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의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과 관광 영상도 같이 보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1997년 대구와 히로시마의 자매결연 이후 지난 25년간의 양 도시 교류에 있어 히로시마 민단의 많은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이 대구-히로시마 간 교류․협력을 위한 가교로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코로나19 추이를 살피면서 매년 5월 히로시마 현지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을 통해 히로시마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맛과 예술, 관광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히로시마와는 청소년, 대학생, 교향악단 간 교류가 예정되어 있으며 우호협력도시 고베와 디자인 교류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와 문화예술 교류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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