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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2년 김천시장 출마예정자, 이창재 전김천부시장을 만나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2.01.02 09:42 수정 2022.01.02 09:46

[대경저널=대경저널기자]

2022년 김천시장 출마예정자, 이창재 전김천부시장을 만나다

↑↑ 이창재 전김천부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2022년 김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창재 전김천부시장을 만났다. 그에게서 출마하게 된 배경과 함께 김천시민들의 궁금 사항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간략한 프로필을 살펴보면 이창재 전김천시 부시장은 1991년 경상북도 7급 공채(근무 희망지 고향 김천)로 공직을 시작했다. 1995년 경상북도를 거쳐, 1997년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관장하는 교부세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2002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에서 근무했다. 또한, 지역경제과에서 전국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 활성화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관리하는 재정관리과와 감사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러던 2019년 경북도 감사관에 공모하여 합격한 후 2년간 재직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경상북도를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로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한다. 2021년 김천시 부시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2022년도 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창재 전부시장께서 김천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저는 1991년 김천에서 공직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장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올해 1월 김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하여, 그동안의 형식적이고 의전적 행정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일 버리기와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공무원들의 휴일 산불예방 근무를 2개조에서 3개조로 획기적으로 개편, 시행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신설, 운영하여 김천시의 코로나19 대응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울러 최하위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김천시 발전을 나름 기여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저는 김천시 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시장으로서의 역할의 한계, 비리로 인한 공무원 구속, 김천시의 리더십 부족 그리고 고령화 사회와 출산율 저조, 청년들의 대도시 전출 등 도시 소멸에 대한 위기감, 소통 부재로 시민들께서 시정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김천시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 지금 시점에서 김천시가 바뀌어야 한다는 전환기 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절박함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년이 3여년 남았지만 하루라도 젊은 나이, 열정과 패기로 시민들을 제대로 받들 수 있다는 판단아래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경북도청과 행정안전부에서 20년간 다양한 행정 경험과 국회, 정부부처 등 정관계, 기업체 등과 수많은 인적 네트웍은 김천시의 발전,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활용할 것임을 시민들께 알리겠습니다.

시장출마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장은 선출직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든지 출마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명직인 부시장 자리는 경상북도지사가 임명하고, 김천시장을 중심으로 시 공무원과 함께 김천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이며,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으로서 사사로이 개인적으로 현 시장의 선거를 도와주거나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일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천시는 인구 감소, 도심 공동화, 청년 일자리 문제, 코로나 19 이후 뉴노멀 대책, 영세 중소상공인 지원 등 수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를 지금 해결하지 않는다면 김천시의 미래는 없다는 주변의 의견과 저의 판단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만약 출마를 통해 김천시장이 된다면?
네, 감사합니다.. 제가 김천시장이 된다면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 행정을 탈피하고, 기업형 생산성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마련하여 젊은 김천, 역동적이고 활기찬 김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새로운 김천, 시민이 주인인 김천, 살고 싶은 김천을 만드는 데 누구보다 더 앞장서겠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서민과 식당 등 자영업을 하시는 시민들의 생업활동 보장과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이며, 4차산업 인공지능, 드론, 자율주행 등을 김천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참여하는 산학연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제일 시급하며, 청년들이 김천을 떠나지 않고 직업을 갖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잘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가장 중점을 두겠습니다.

김천은 도농복합도시로서 특히 농촌 일손 부족으로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손 부족 해결을 구체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정, 고령화로 인한 오지 농촌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지역에 계시는 분들과 ‘항상 듣고, 응답하는 조직체계’를 만들어 소외 받는 분이 없는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김천을 찾고, 시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함으로써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소수의 인원이 시정에 참여하는 특혜성 행정을 지양하고, 김천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 모두가 골고루 대접받고 화합하는 시정과 새로운 김천시의 100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역동적인 김천시장이 되어, 봉사하는 김천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이창재 전김천부시장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김천시민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사적모임 제한과 영업점 운영시간 제한 등으로 식당, 스포츠시설, 재래시장, 택시 등등 각종 영업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보니 하루 하루 생업에 종사하시는 서민들과 시민들의 고통이 매우 큽니다. 또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장기간 시설운영 제한 등으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께서 외로운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고충이 매우 큽니다.

게다가 최근 정부에서는 사적모임 제한을 더욱 강화하고 각종 시설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로 제한하여 더욱 어려운 2021년 연말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김천시민들께서 마스크의 생활화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가 없는 청정 김천시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고 계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확신 아래 코로나는 사라지고 우리들의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각자의 마음이 변하면 곧 김천이 변한다는 것이 저 이창재의 생각입니다. 이창재 김천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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