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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진짜 춤꾼 장영선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 이사장을 만나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1.12.29 13:07 수정 2022.01.13 17:10

-성공한 축제 낙동강 구비 구미시니어무용대제전, 이제 새로운 2장을 준비한다

지난 11월 17일 구미 강동문화회관에서 낙동강 구비 구미시니어 무용 대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단체 29개팀(약295명)과 개인 70명이 접수 지난 6일 비대면 예선을 치뤘으며, 6일과 7일 비대면 동영상 심사를 통해 개인 11명(10명 출전)과 단체 11개 팀(9개팀 출전)이 결선에 올라 17일 경연을 펼쳐 시니어 대회의 한 전형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를 주최한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 장영선 이사장을 만나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은 과연 어떤 곳이며, 장영선 이사장의 역할과 꿈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장영선 (사)글로벌사회복지원 이사장


질문)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은 어떤 곳?
답변)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와 여건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단법인입니다.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노인, 여성, 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긍정적 차원인 생활만족도의 증진과 부정적 차원의 고독감 감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수시대 행복한 노후와 존엄한 노년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기회를 제공하고 향유케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복지 활동과 문화예술 등의 여가활동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설립한 사단법인입니다.

질문) 장영선 이사장을 소개한다면?
저는 구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무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대 무용과 전통무용, 창작무용 등 예술 활동을 하며 자랐으며, 결혼 이후에는 노인무용과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북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석사를 졸업하면서 노인복지와 노인무용에 관한 연구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톨릭상지대학에서 노인여가지도 과목을 지도하여 많은 제자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질문) 제1회 낙동강 구비 구미 시니어무용대제전의 평이 좋아요?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코로나 상황에서 과연 제1회 낙동강구비 구미 시니어무용대제전을 유치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죠. 어떻게 홍보를 할까부터 과연 사람들이 모일 수 있을까... 무수한 고민과 걱정 속에서 전국에서 열리는 많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행사를 꼼꼼히 살피며, 우리 포스터를 들고 직접 섭외를 하고 홍보하면서 신청서를 받았어요ᆢ. 코로나 영향으로 많은 축제나 행사들이 취소가 되었지만 열리는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어다녔어요. 전라도 광주ㆍ서울ㆍ경남ㆍ제주까지 특히,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어르신감귤선발대회에 직접 참여해서 그분들에게 홍보를 했고, 그분들이 우리 시니어무용대제전에 참여해 금상을 수상했어요ᆢ. 뿐만 아니라 제주도 해녀 춤을 특별공연으로 보여주기도 하셨지요.


질문) 대제전 제목에 낙동강 구비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제가 낙동강 구비 구미 라는 제목을 쓰게 된 이유는 대개의 사람들이 낙동강을 우리나라의 젖줄이자 기본 골격인 척추라고 생각을 많이하시더라고요.
강원도에서부터 부산까지 흘러 내려가는 이 낙동강 줄기에서 수 백번을 구비 쳐 흐르는 이곳 구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잖아아요,
아무래도 구미를 홍보하는 방법으로 낙동강 구비구비 중에서 구미라는 지역을 넣었고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낙동강 구비 구미’ 라는 재미있는 제목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홍보를 하면서도 낙동강 구비 구미라고 했더니, 많은 분들이 알아듣기 좋다고 하고... 그래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낙동강 구비 구미 시니어무용대제전을 구미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낙동강 구비 구미 전국시니어무용대제전’이 전국에서 어르신들께 가장 사랑받는 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춤꾼 장영선에게 꿈이 있다면?
답변) 아직 저에게 춤꾼으로 부족함이 많습니다. 저는 지금도 큰 스승님들께 인품과 함께 춤을 배우고 있어요. 저는 경기무형문화재 살풀이 이수자와 승무 전수자이고, 또 국가 무형문화재 92호인 한영승류 태평무 1기 전수 교육생이며, 정민류교방춤 보존회 경북지회장으로 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수상을 하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19년도에 대한민국 전통예술무용·연희대제전 명무부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것입니다.
춤은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아름답고 올곧은 춤은 바른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라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바른 춤을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고, 또 그런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저와 함께 같이 춤을 췄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꿈이 있다면 큰 스승님처럼 조금이나마 제가 그 뜻을 이어서 배우고 익혀 많은 사람들이 저의 춤을 통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장영선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의 장영선 이사장. 그는 시니어(어르신)에 대한 여가활동을 지도한다. 그리고 봉사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전공인 춤을 그 가운데로 어우른다. 진짜 춤꾼 장영선 이사장이 있는 구미는 그래서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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