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저널=대경저널기자]
대구시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육성시설과 창업지원주택 복합 모델을 발굴해 2018년부터 국비 100억 원, 지방비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올해 8월 준공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DCOE)의 개관식을 22일 개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대구시청 제공 |
대구시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 문화산업 클러스터인 대구 ICT PARK를 운영했으나, 2018년 임대 공간 반납으로 인해 기존 성과의 연계 발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선제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먼저 2016년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기업육성시설과 창업지원주택이 복합된 특화모델을 도출했으며, 국비 100억 원, 지방비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舊 스마트벤처캠퍼스 부지(동대구로 467)에 2018년 12월 착공해 올해 8월에 센터(DCOE(디코))를 준공했다.
DCOE(디코)는 연면적 1만 7,032㎡, 지하 5층 지상 17층이며, 기업육성시설은 10개층(B5~5F)으로 기업 입주실(29), 콘텐츠 쇼룸(1), 공유 오피스(1), 근린상가(4), 지하주차장(129), 각종 업무지원 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업지원주택은 12개층(6~17층) 100호 규모이다.
대구시는 DCOE(디코) 개관으로 창작·창업(콘텐츠코리아랩)→성장지원(콘텐츠기업지원센터)→강소기업육성(DCOE(디코))으로 이어지는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기반이 완성되었으므로, 앞으로는 지역 콘텐츠산업 확장과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5년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총 435억원(DCOE(디코) 75억원 등)을 투입하여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 사, 콘텐츠 혁신인재 1,500명, 글로벌 진출기업 40개 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DCOE(디코)는 성장 유망기업들에게 쾌적하고 경제적인 입주공간 제공, 장기적·지속적 성장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인재양성사업 등 지역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공격적인 기업성장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지역 게임기업들의 매출과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등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콘텐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의 콘텐츠 기업 거점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즐겁고 기업이 행복한 문화콘텐츠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