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세관의 수출이 다시 30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출 300억달러 달성은 구미시민들의 자존심을 세우는 잣대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금오산에서 바라본 구미시 |
2021년 8월, 구미 수출이 지난 7월 달보다 약 3% 중가한 24억4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2020년 8월 18억2천621만 달러) 보다 약 31.7% 늘어난 수치이며, 2021년 8월말 현재 구미세관의 잠재적 총수출은 189억 6천83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간 147억 8천 140만 딜러 보다 약 28.4% 늘어났다.
대한민국 전체 수출을 살펴보면 8월의 수출은 약 532억 2천9백만 달러를 기록, 7월보다 4.4%(약 554억 3천4백만 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1~8월까지 총수출은 4118억 8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8월까지 기록한 3227억 7천5백만 달러보다는 약 27.6% 늘어났다.
2021년 구미세관의 수출은 5월 21억 8천533만 달러로 4월에 비해 큰 폭(약 3억3천336만 달러 감소)으로 하락했지만, 7월 23억3천452만 달러로 반전에 성공, 대한민국 전체 수출이 감소한 8월에도 소폭 증가한 24억439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도 300억 달러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약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준은 2020년의 9~12월의 총 수출인 99억 3천776만 달러의 14% 이상만 증가하면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 된다. 이는 올해 기록한 구미지역의 수출 증가 28.4%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이다.
그러나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지난해 9~12월간 수출도 2018년 이후 최고의 수출 곡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각 기업의 분발과 구미시의 지원을 통해 2014년 이후 300억 달러 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