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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난장판 된 대구취수원 설명회장

임호성 기자 입력 2021.07.14 17:26 수정 2021.07.14 17:32

구미코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환경부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그리고 구미시가 공동 주관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구미지역 합동설명회는 시작과 함께 난장판이 됐다.

 

↑↑ 난장판이된 설명회장

한정애 환경부장관이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설명도 하기 전에 참석한 반대추진위원회 측 시민들과 구미시의원들 등이 직접 나서면서 ‘물러나라’, ‘결사반대’ 등의 고성을 질러 더 이상 설명회는 시작도 못한 채 끝났다. 또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일반석에 자리했다.

 

설명회가 개최된다는 것은 이미 몇 주 전부터 소문으로 나돌았다, 이번 설명회에서 조차 “주민들에게 묻겠다”고 밝혔지만 오늘 설명회 자리에서 어떠한 여론조사 얘기도 나오지 않았다. 주먹구구식 무대책으로 일관한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설명회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설명회를 지켜보고 난후 찬성이나 반대를 논하면 될 것을 시의원들이 너무 한 것 아니냐 과연 이게 대의 민주주의이냐?”면서 “정말 구미가 망하는 건 아닌지 우려 된다. 국회의원들은 뭘 하고 있는지 한심하다”고 말했다.  

 

과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왜 반대를 하는지 왜 대구취수원을 강행하려는지 이유조차 명확히 밝히지 못한채 또 한 고비가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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