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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긴박한 상황에서 선의로 한일... 여당 너무 심한 대응 아니냐?

지비저널 기자 입력 2021.06.07 21:20 수정 2021.06.07 21:28

대구시(시장 권영진)에서 지난 4일 화이자 백신도입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입장문에서 대구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대변인 성명에서 ‘대구시의 가짜 백신 해프닝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평가절하 시킨 사건”이라는 요지의 브리핑을 진행했다“면서 불만을 나타냈다.

 

시는 “대구 의료계를 대표한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정부의 백신도입을 돕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추진한 사안이며, 백신도입 문제는 중앙정부의 소관사항이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도입과 관련 대구광역시에서 집행한 예산은 전혀 없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 그간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협의하였고,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대구광역시장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작성하여 줬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밝히지 않고 “선의에서 보여준 대구의료계의 노력은 존중되어야 하며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위험천만한 사기극’ 등으로 폄훼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당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 흑묘든 백묘든 코로나19 백신을 잡아야 한다는 선의에서 발생한 일을 두고 여당이 너무 심한 대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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