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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먼저 온 통일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합동망향제 및 김장담그기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12.17 22:10 수정 2024.12.17 22:1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상북도 영천시협의회(회장 김성환)는 지난 14일 영천다나눔센터 1층 회의실과 주차장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온 통일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합동망향제 및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 영천시청 제공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망향제 차례지내기 △북녘에 전하는 편지 낭독 △김장김치 담그기 및 전달식 △탈북민과 자문위원 간 자유평화 번영의 한반도 기원 퍼포먼스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환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온 통일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녘에 두고 온 사랑하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소외감과 외로움이 큰 탈북민들을 위해 망향제를 올리고, 추운 겨울 김장을 담가 서로 나눠 먹으면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탈북민연합회장도 “민주평통에서 항상 이렇게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열심히 살겠다”며 화답했다.

합동차례에서는 박찬익 탈북민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이활규 자문위원의 축문 낭독, 김성환 회장님의 초헌으로 탈북민들 모두가 함께 북녘에 제를 올렸다.

망향 의례식에서는 탈북민연합회 직전회장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다가 꼭 만나자는 소원을 담은 글을 차분히 낭독했다. 고향이 지척인데 가지 못하는 분단의 안타까운 아픔과 사랑하는 가족이 오랫동안 서로 보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탈북·실향민들의 애환을 담은 글을 낭독하는 동안 참석한 모든 이는 눈시울을 붉혔다.


망향제에 이어 다나눔센터 주차장에서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춥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김장을 하는 열정만은 뜨거웠다. 또한, 자문위원과 탈북민이라는 다소 어색하고 생소한 만남에도, 서로 하나 되어 나눔의 가치를 깨우치며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함으로써 올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춘자 여성분과위원장은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봉사와 여러분의 정성으로 우리가 공동체라는 것을 더욱 되새기게 됐으며, 김장 맛있게 담그시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서로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보다 많은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탈북민 60세대를 비롯해 소외계층 등 총 40세대에 각 5kg씩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망향제 차례지내기 △북녘에 전하는 편지 낭독 △김장김치 담그기 및 전달식 △탈북민과 자문위원 간 자유평화 번영의 한반도 기원 퍼포먼스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환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온 통일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녘에 두고 온 사랑하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소외감과 외로움이 큰 탈북민들을 위해 망향제를 올리고, 추운 겨울 김장을 담가 서로 나눠 먹으면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탈북민연합회장도 “민주평통에서 항상 이렇게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열심히 살겠다”며 화답했다.

합동차례에서는 박찬익 탈북민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이활규 자문위원의 축문 낭독, 김성환 회장님의 초헌으로 탈북민들 모두가 함께 북녘에 제를 올렸다.

망향 의례식에서는 탈북민연합회 직전회장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다가 꼭 만나자는 소원을 담은 글을 차분히 낭독했다. 고향이 지척인데 가지 못하는 분단의 안타까운 아픔과 사랑하는 가족이 오랫동안 서로 보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탈북·실향민들의 애환을 담은 글을 낭독하는 동안 참석한 모든 이는 눈시울을 붉혔다.

망향제에 이어 다나눔센터 주차장에서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춥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김장을 하는 열정만은 뜨거웠다. 또한, 자문위원과 탈북민이라는 다소 어색하고 생소한 만남에도, 서로 하나 되어 나눔의 가치를 깨우치며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함으로써 올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춘자 여성분과위원장은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봉사와 여러분의 정성으로 우리가 공동체라는 것을 더욱 되새기게 됐으며, 김장 맛있게 담그시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서로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보다 많은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탈북민 60세대를 비롯해 소외계층 등 총 40세대에 각 5kg씩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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