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재호)와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재호), 전북특별자치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정태), 전라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흥우)는 2일 오전 11시 30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비수도권 상공회의소협의회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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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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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난 10.28 ‘경북-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협약’에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방지를 목표로 하며, 비수도권 상공회의소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또한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각각의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균형발전 관련 대정부 건의 및 후속조치 공동대응 △비수도권 상공회의소협의회 구성을 위한 상호협력 △경제현안 상호 협력 △연구 용역 발주 및 대안마련, 국회토론회 개최 등 기타 균형발전 촉진과 관련한 제반활동 공동 추진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협약식에 참석하는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형식적 협력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지역의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당면한 지역소멸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적극 행동하고 실천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오늘 우리는 영호남 4개 도 상공회의소가 힘을 모아 지역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고 말하며, 지방이 당면한 어려운 과제 해결에 힘을 모을 것인데 당장에 반도체특별법 내용만 보더라도 ‘글로벌 초격차 확보’라는 명분으로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더 심화시키는 ‘수도권 규제완화’ 조항이 있어 이러한 것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각 도 단위 지역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특히 협약 체결 후에는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추진 및 출범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균형발전 건의 관련 프로젝트, 연구용역 등 제반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