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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2024년도 행감 실시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12.02 22:00 수정 2024.12.02 22:03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배수예)는 지난 11월 26일부터 7일간(공휴일 포함)의 일정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29일 4일차 일정을 마쳤다.

↑↑ 영천시의회 제공


전날인 28일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29일에는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소관 사무에 대해 감사를 했다.

하기태 의원은 금호읍 화랑설화마을 진입로 문제와 북안면 폐철도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들을 포함한 읍·면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 또한 필요함을 강조하였고, 권기한 의원은 동절기에 취약계층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더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영기 의원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 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면민과 함께하는 이동소통방’을 운영하는 대창면에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했다.

특히 읍면동이 공통으로 시행하는 연도변 풀베기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권기한 의원과 배수예 위원장은 해당 용역이 무허가 업체에 맡겨져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으며, 하기태 의원은 연도변 환경이 그 도시의 첫 이미지인 만큼 중요한 일인데 환경정비를 위해 시에서 한정된 예산을 읍면동에 재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읍·면장들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늘어나는데 반해 예산은 한정되어 있어 형평성 있는 사업 시행이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에 대해 의원들은 곧 있을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의원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행사 시 기관장의 인사말이 시정 홍보 일색인 것을 지적하며 시정에 대한 홍보도 중요하나, 면정 홍보와 그 행사 취지에 알맞은 인사말을 주문하기도 했다.

하기태 의원은 영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읍·면·동장을 출석시켜 직접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읍면동의 숙원사업에 대해 알리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을 의회에 건의하는 장이기도 하니 이 기회를 잘 활용할것을 당부했으며, 배수예 위원장 역시 행감이 지적만 하는 자리가 아니며, 읍·면·동장과 의회가 소통하는 자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로써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4일간 전 부서에 대한 감사를 마쳤으며, 일정 마지막 날인 12월 2일에는 감사가 부족한 부서를 재출석시켜 더 심도있는 감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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