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이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인돼 동시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
|
|
↑↑ 영천시청 제공
|
|
인플루엔자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부부, 다문화 가정에 지원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일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무료접종 가능하므로, 보건소 홈페이지 및 안내문을 참조하여 평소에 다니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영천시보건소에서는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며, 19일부터는 화요일, 금요일에 접종이 가능하다. 관내 보건지소에서도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실시하며, 접종일은 관할 보건지소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접종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과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신규 변이(JN.1)에 효과적인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이 사용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면역이 약한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감염으로 중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필수적으로 꼭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