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3일 지역의 영천중학교를 ‘마음성장학교’로 지정하고 학교,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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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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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성장학교’는 2018년부터 추진된 경상북도 및 교육청 연계사업으로,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생을 대상으로는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이해 및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 들여다보기’ 교육과 ‘마음성장 퀴즈대회’를 비롯해 휴대폰 등의 ‘디지털 기기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 실천하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교사를 대상으로는 ‘청소년 자해 및 자살 문제에 대한 이해 및 접근’, 생명존중 인식 향상 및 문화 형성을 위한 ‘생명 지킴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 마음성장학교 사업은 지역 내 9개교(별빛중, 영동중, 영천여중, 금호중, 영천중, 영천전자고, 영동고, 경북휴먼테크고, 영천여고)에서 운영 중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천시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마음성장학교 내 양심우산을 비치해 정신건강에 대해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을 홍보하는 등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음성장학교와 협력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대한 편견과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