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여자고등학교(교장 홍기선)의 역사 동아리 ‘규장각’과 유네스코 동아리 ‘학교 속 세계시민’은 지난 6~7일까지, 이틀에 걸쳐 지도 교사의 인솔 아래 인천광역시와 강화도 일대를 돌아보는 정기 여름 답사를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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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교육지원청 제공 |
특히 강화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이 있어, 기존의 역사 동아리인 ‘규장각’과 올해 신설된 유네스코 동아리 ‘학교 속 세계시민’이 함께 답사에 참여하였다. 해당 동아리 학생들은 답사지 현장에서 담당 교사들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 역사의 흔적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두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여름 답사를 위해 직접 자료를 조사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 근대 건물에 조예가 깊은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를 학교에 초청하여 관련 설명을 듣고 배경지식을 다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놀러 가는 답사 활동이 아닌, 기존 역사 지식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드는 답사 활동을 만들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이번 답사 활동에서는 영상을 촬영하여 답사 활동을 더욱 생동감 있게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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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을 계획, ‘오월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았다. 두 개의 동아리가 연합하여 답사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성의여고는 앞으로도 매년 답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