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8일 영천경찰서, 청소년기관, 청소년 또래 근로감독관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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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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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민·관과 청소년 합동으로 진행된 행사로, 시청 및 학교 주변, 번화가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거리와 상점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또한 근로청소년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예방하고,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과 고용주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노동법 내용을 담은 ‘청소년 알바 10계명’ 리플릿을 사업장에 배포하고,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열띤 홍보를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15세 이상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또래 근로감독관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또래 청소년들의 근로 고민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며, 시행 여부를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또래 근로감독관은 노동법 교육, 근로청소년 고용 사업장 근로 실태 모니터링, 우수 채움 일터 인증기준 마련 및 선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근로청소년의 권익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근로청소년의 동등한 인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당 처우 및 권익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근로권익을 제대로 인식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첫걸음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