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5일 시민회관에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하여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만들기’란 주제로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 강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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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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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 사회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됐으며, 초빙강사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인식개선팀에 근무 중인 김태현 강사로, 보건복지부-장애인개발원 위촉 강사이다.
김태현 강사는 무거운 주제인 장애에 대해 시각장애인이면서 패션강사이기도 한 자신의 경험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편안하고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눠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의를 통해 장애인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안내 보행 하기,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주차방해·물건적재 하지 않기 등 일상 속에서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모두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며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문화가 정착돼 하나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비율은 5.1%로, 6가구당 1가구에 장애인이 있으며 후천적 장애 비율이 88.1%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영천시의 장애 인구는 8,444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8.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