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 의원들은 지역 내 SRF(고형폐기물) 건축허가 교부와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김천시에서 하루에 소각될 폐기물의 양과 비슷한 양을 처리하고 있는 지역의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충북 청주 북이면을 지난 18일 방문했다.
↑↑ 김천시의회 제공(청주 북이면) |
이번 현장 방문으로 의원들은 북이면 소각장이 청주 도심에서 10㎞나 떨어져 있지만 우리 시에 들어서는 SRF열병합발전소는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대기오염의 피해가 발생하면 우리 김천시 전역이 위험한 만큼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행정복지위원회 배형태 위원장은 “환경부가 북이면을 대상으로 한 1차 건강조사의 미흡한 점을 인정한 것도 모두 시민의 철저한 감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SRF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우리 의원들이 SRF전반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이상욱 위원장은 “SRF가 지역 주민의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부 통합 허가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 연천 SRF 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