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공공측량, 일반측량, 지적측량에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위성기준점, 수준점, 통합기준점, 삼각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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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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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준점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 국토를 대상으로 주요 지점마다 정한 측량의 기본이 되는 측량기준점으로 망실 또는 훼손될 경우 측량 지연, 토지경계 분쟁 발생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매년 지자체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산 정상 부근에 설치된 삼각점 63점,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43점, 관공서 공원 등 평지에 설치된 통합기준점 37점 등 총 143점에 대한 멸실 및 파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영천시는 망실된 지적기준점에 대해 원인 제공자에게 원상복구를 요청하거나 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에 신규로 설치하여 측량 민원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환주 지적정보과장은 “국가기준점은 국토관리와 지도 제작 등에 제공되는 중요한 측량자료이므로 부득이 기준점을 훼손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지적정보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측량기준점 보호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