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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구미시,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선도적 지위 확보에 나선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6.11 22:18 수정 2024.06.11 22:20

구미시는 11일 선산출장소에서 관련 부서장과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농업‧농촌 장기 발전 계획수립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 구미시청 제공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고령화로 농촌소멸이 대두되는 등 식량안보에 큰 위기를 맞고 있어, 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근거해 4대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기반 중부경제권역 농산품 수출 전문 특구 자리매김 △스마트팜 기반의 지역특화 신품종 개발과 보급 △구미형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탄소 저감형 영농 기술 개발 및 영농형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4대 발전 목표를 설정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1차 보고회에 이어, 이번 2차 보고회에서는 세부 추진전략과 함께 공모사업 연계를 필두로 핵심사업에 대한 중점 논의와 부서별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농업혁신 가속화와 미래성장 산업화를 주도하는 농업 대전환 5개년‧10개년 중장기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공모사업 발굴에 나선다.


김호섭 부시장은 “스마트농업 확산, 미래세대 육성, 식량안보 강화, 농촌 공간 재구성 등 구미농업 대전환을 위해 산‧학‧연 협력으로 농업 경쟁력을 향상할 세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서울에 소재한 농업데이터연구소(주)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지난해 11월 착수했으며, △민관합동 인터뷰 △전문가 영상회의 △생산자‧소비자 설문조사 △1차 중간 보고회 △청년 농업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용역 결과를 도출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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