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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김천시립교향악단, 서울 예술의전당을 울리다!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4.18 20:44 수정 2024.04.18 20:45

김천시립교향악단(지휘자 김성진)은 지난 1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2024교향악 축제에 참여하여 2,000여 명의 관객이 보는 앞에서 연주했다.

↑↑ 김천시청 제공


교향악축제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한다. 전국의 23개의 교향악단만 초청되어 공연하는 명실상부한 클래식 향연의 장이다. 이날 김천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열었고, 두 번째 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은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협연으로 관객들의 넋을 빼어 놓았고, 세 번째 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마지막으로 김천시립교향악단 축제의 막을 내렸다. 각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갈채는 끊이질 않았다.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에 무대 인사를 세 번이나 하고,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답해주었다. 시립교향악단이 마지막 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끝냈을 때는 연주가 끝남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이 박수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교향악단은 앙코르곡으로 화답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이상동 경제관광국장은 “2007년도에 김천시립교향악단은 교향악 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의 연주는 지방교향악단의 한계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오늘은 그 악몽을 딛고 일어서 화려하게 부활하여 여기 오신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천시립교향악단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공연이다. 오늘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은 정기공연, 특별공연이 남이 있으니, 많이 오셔서 그 진수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립교향악단은 7월 마티네 콘서트, 8월 정기연주회, 9월 안산공원 음악회, 12월 송년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립예술단의 공연 일정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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