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배드민턴부와 스쿼시부의 창단식이 지난 20일 김천대학교 생명관(체육관)에서 창단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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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대학교 제공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하여 입장 인원 제한, 난방기 가동 중지, 넉넉한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꼼꼼한 관리 하에 진행된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부의장, 박판수·박태춘·정세현 경북도의원, 이승우 시의원, 이형관 한국대학배드민턴협회장, 김원관 아시아스쿼시연맹 수석부회장,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 및 김천시 종목별 단체회장, 이묵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최한동 경북배드민턴협회장, 김천대학교 운동부 후원회원, 김천대학교 관계자와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은 창단사에서 "코로나19 시대와 지방대학의 어려움이라는 먹구름 속에서 두 운동부의 창단으로 맑고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음이 기대한다"며 운외창천(雲外蒼天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게 갬)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윤 총장의 솔직한 창단 이유가 참석자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짙은 구름 속에 가질 수 있는 기대와 희망의 첫걸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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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김천대학교 배드민턴부와 스쿼시부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학과 창단 팀의 발전을 위해 큰 박수와 함께 할 수 있는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는 악속에 창단식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며 밝아졌다.
배드민턴부 김민호 감독은 평소 배드민턴 특화도시 김천에 대학교 팀만 빠져 있다는 안타까워했지만 대학 배드민턴부 추진을 하던 중 김천대학교와 교감이 이루어져 힘든 창단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김민호 감독은 "윤옥현 총장님의 창단 결정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학 창단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김택규 신임 배드민턴협회장님의 개혁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땀방울을 남기지 않겠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며 한걸음 한걸음 더디지만 소중하고 진솔된 걸음을 걷겠다"고 창단 감독으로 포부를 전했다.
정창욱 스쿼시 감독은 스쿼시 대중화를 꿈꾸며 경북 스쿼시연맹 회장 등 스포츠 행정가로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다수의 국가대표를 길러낸 명장임은 스쿼시 계에는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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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감독은 "윤옥현 총장님께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창단을 결정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허태숙 대한스쿼시연맹회장 역시 스쿼시 대중화의 물꼬를 김천대 창단으로 생각하시기에 큰 지원을 약속받았다. 선수들의 숨겨진 재능을 잘 일깨워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보답하며, 그 활약을 기반으로 스쿼시대중화에 큰 획을 긋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는 실업선수 경력과 중·고등학교에서 지도자로 인정을 받은 천세도 코치가 전문적으로 배드민턴부 선수들을 관리하게 됐으며, 스쿼시부 코치로는 전국체전 대구팀 지도자 및 대학에서 스쿼시 강의까지 하는 등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최수혁 코치가 김천대학교 스쿼시부와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
한편, 김천대학교 운동부 100여명 전원은 김천시로 주소 이전을 하여 김천시 인구증가 정책에 큰 힘을 보태고 있어 김천대학교와 김천시의 보배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귀빈들의 창단식을 축하하기 위해 발길이 끊이질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