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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부 주관 유치원 영양식생활 교재 개발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1.22 19:45 수정 2024.01.22 19:59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공모한 유치원 급식 지원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유치원 영양․식생활 교육 교재를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 경북교육청 제공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유치원 급식 관리․감독의 주체가 자치단체에서 교육청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6개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배치하여 영양교사가 없는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영양 관리 △위생 △급식 관리 △영양․식생활 교육 △영양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

이에, 한 유치원당 연 4회 이상 원아를 대상으로 영양 수업을 해야 하지만, 교육부에서 개발된 교재가 없어 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자료나 초등학교의 교재 등을 활용해 수업하는 실정이었다.

유치원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재는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구성되어야 한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유․초․중․고 영양식생활교육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식생활과 건강 △식생활과 문화 △식생활과 위생 등 세 영역에 대한 교육자료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했다.

이 교재는 4개 유치원의 현장 적합성 검토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개발된 수업자료는 △수업 지도안 △수업용 PPT 자료 △수업 시연 영상과 함께 도내 유치원과 타시도교육청에 배포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아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더불어 성장단계에 맞는 영양․식생활 교육은 꼭 필요하다”라며, “개발된 교재에 기반한 교육 활동으로 원아들의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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