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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영천청도 이영수 예비후보 “물가안정 이유로 일방적 농민희생 강요 안돼”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4.01.13 10:08 수정 2024.01.13 10:11

영천·청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예비후보는 정부의 설 물가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및 뉴질랜드와 사과 수입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 이영수 예비후보 제공

지난 10일, <조선비즈>는 정부가 설 물가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및 뉴질랜드의 사과 수입을 협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지난 4일에도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과일가격 안정을 이유로 수입과일 21종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면세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영수 예비후보는 "기후위기로 농산물 생산의 변동성이 커져 농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그런데 물가를 잡는답시고 농축산물들을 손쉽게 수입한다면 농민은 죽고 식량안보는 사라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농산물 가격안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 국회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발의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심의되고 있는데 정부·여당은 즉각 수용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나라를 지켜낸 역사 속에는 강감찬 장군의 치밀한 준비가 있었다. 윤석열 정부는 사과 수입 추진하기에 앞서 기후위기와 식량안보를 위한 정책을 먼저 수립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을 이장 출신인 이영수 예비후보는 농업 관련 정책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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