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23 올해의 책 일반 부문 '어서 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
 |
|
↑↑ 구미시청 제공 |
|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찾아 떠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크리스마스 분위로 꾸며진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선착순으로 모집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3인조 어쿠스틱 밴드인 솜 밴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동네서점 <그림책 산책>의 하정민 대표의 사회로 북토크가 진행됐다. 북토크 중간에 <휴남동 서점>의 분위기나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한 테마곡을 준비해 초겨울 날씨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에 휴남동 서점의 분위기를 재현하고, 바리스타 ‘민준’의 역할은 지역 카페가 대신하고, 소설 속 수세미 이벤트에 착안해 수세미 속에 독자들에게 궁금한 질문을 넣어 당첨된 독자에게 대답을 듣는 ‘독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마련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매년 도서관을 통해 평소에 만나보고 싶었던 유명 작가를 만날 수 있어 참 좋다. 올해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아기자기한 이벤트들이 있어 더 감동적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