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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촌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 성료

임호성 기자 입력 2020.08.19 10:05 수정 0000.00.00 00:00

베토벤 탄생 250주년, 광복 75주년을 맞아 지역예술교육에 그 의미 더해

[지비저널=임호성]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 및 영주시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의 창단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영주중앙초등학교(교장 정호영) 해울관에서 열렸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가 남다른 국민의례와 애국가 및 축하인사로 시작된 창단식은 정호영 단장의 창단사와 창단선언에 이어 앰블럼 공개와 임명장 수여 및 선서, 그리고 운영위원회 및 지도위원회 위촉장 수여, 케이크 커팅으로 진행되었다. 악장인 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 3학년인 김수진 학생이 이날 40여명의 단원 대표로 참석하여 임명장을 수여받고 부악장 윤소윤 학생과 함께 대표 선서를 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성실한 배움과 활발한 연주활동을 다짐하였다.

이후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지원센터 개관식에서는 지원센터의 지원실, 레슨실, 오케스트라실로 구성된 내부 공개와 학내 소규모 오케스트라에서부터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전 관람, 그리고 강사진이 주축이 된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이 날 축하공연은 앞으로 단원들의 터전이 될 오케스트라실에서 진행되었고 또, 광복절을 맞이해 아리랑 랩소디를 선곡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Covid19 대응 지침에 따라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 날 촬영 현장은, 식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이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쳐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관련 기관장인 장욱현 영주시장, 김점섭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들은 영상 및 축전 등을 통하여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의 정호영 단장, 이유준 음악감독을 비롯한 각 급 학교 관계자 및 단원들에게 격려 및 축하메세지를 전하였다.

이 날 격려사를 통하여 김점섭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창단되는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은 75주년 광복절과 함께하여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작은 날개짓이 지역적인 제약을 이겨내고 문화예술교육의 자유를 우리 영주의 청소년들에게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세상의 축소판인 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세상 속 음악의 풍요로움 속에서 여러분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키워나가며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로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열정을 격려하였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위기 속 대응에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모두가 어려운 이 때야말로 우리에게 음악이 필요한 것 같다.”며 “영주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교향악단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기쁨과 활력을 불러넣어주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하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면서 커다란 보람을 얻는 시간을 보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영주시청소년교 향악단의 창단을 축하하였다.

또한, 관계기관인 교육부와 영주시청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지역예술교육 부흥을 위하여 전국에서 모인 13명의 교수급주강사진 및 10여명의 객원강사진으로 구성된 탄탄한 지도진은 경북 북부의 예술교육허브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예술에 뜻이 있는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갈증을 해소하고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은 유튜브 채널 검색을 통하여 재시청 가능하며, 관련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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