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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감호(鑑湖) 여대로(呂大老) 의병장, 의병창의 431주년 기념식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3.06.12 22:13 수정 2023.06.12 22:29

김천시 구성면 송죽리 감호(鑑湖) 여대로(呂大老, 1552~1619) 의병장 창의비 앞에서 창의 제431주년 기념식이 성산여씨 김산종친회 주관으로 오전 11시 부터 진행됐다.

↑↑ 여대로 의병장 창의 431주년 기념식 개최

이날 행사에는 여정휘 성산여씨 김산종친회장, 여영각 부회장 등 성산 여씨들과 전 박보생 김천시장, 이창재 전김천부시장, 이상욱 김천시의원, 김동진 구성면장, 김영호 문화홍보실장, 김동열 경북체육회 종목단체협의회장 등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대로 의병장의 애국 충절 정신과 이름 없는 의병들의 넋을 기렸다.

여환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호 여대로 창의비 분향, 인사말씀과 기념사, 축사, 창의문 봉독, 여대로 생애 및 의병활동 소개, 만세삼창, 헌시 낭독과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여정휘 김산종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대로 의병장의 구국항쟁의 의병정신은 지금도 햇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애국 충절에 의한 희생정신의 계승 보존은 우리의 역할이다”며 “이 행사가 구성면민의 축제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전체 김천시 차원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 애국 정신을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보생 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도 미군은 625 전쟁의 자국 군인들의 유해를 찾고 있다. 이것은 바로 나라를 위한 희생에 대해서는 끝까지 지켜준다는 구체적인 메시지다. 당시 총을 가진 왜군에게 활과 칼 혹은 돌을 깨워 싸운 의병들의 희생 정신과 우국 충절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철우 경북지사,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은 축전을 보내 의병창의 431주년을 축하했다.


여대로 의병장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켜 김면·곽재우·권응성 의병장 등과 지례 전투 등 김천지역 일대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초유사 김성일의 천거로 지례현감이 되고 인근 4읍 5군의 의병장이 되어 우국충절의 정신으로 향토 수호와 국토방위에 진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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