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대구경북

대구관광명소 '앞산전망대' XR망원경 설치

대경저널 기자 입력 2023.06.05 17:24 수정 2023.06.05 17:26

대구광역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관광 활성화 위해 진행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2~24일 앞산전망대에 XR망원경 2대를 설치했다.

↑↑ 대구시청 제공

앞산전망대는 매년 30만 명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대구의 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의 야경명소로도 선정됐고,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22년 11월 다시 일반에게 개방됐다.

이번에 설치된 XR망원경을 통해 이용객들은 실시간 풍경뿐 아니라 100배 줌인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가장 좋은 조건의 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다국어 인공지능 도슨트 기능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주요 관광지의 정보를 보고 들을 수 있으며, 방명록을 통해 소감을 적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도심뷰를 배경으로 셀피를 찍어서 본인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5월 13~14일 파워풀페스티벌 대구관광안내부스를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처음 소개됐으며, 2,800여 명의 시민들이 부스 현장에서 직접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XR망원경은 오는 7월 서비스를 개시하는 대구 메타버스 플랫폼(이하 ‘대구메타라이브’)과도 연계돼 향후 다양한 대구문화관광 정보제공이 기대된다.

대구메타라이브는 언제 어디서나 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신개념 관광 메타버스 서비스로 관광지의 현실 데이터가 융합된 가상 복합 문화공간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 6개소(동성로, 앞산전망대, 83타워, 수성못, 대구미술관, 서문시장)와 미술관 기획전, XR뮤지컬 하이라이트, 메타버스 콘서트, 예술인 창작 콘텐츠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본부장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인 앞산전망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신기술과 관광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술과 스토리가 결합된 대구 관광콘텐츠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하여 더욱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구경북저널티브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