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일 김천다수초등학교를 필두로 ‘2023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Fun English Bus)’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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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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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잉글리시버스는 원어민 미배치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원어민과 함께 찾아가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영어체험학습용 차량이다.
버스 내부에 좌석을 없애고 다양한 영어 수업 콘텐츠를 구비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 구성했다.
‘국가별 문화 소개존’을 비롯해 ‘직업존’,‘세계의 랜드마크존’,‘마켓 ’등 4개의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한 팀이 되어 도내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 90교를 방문해 버스와 교실을 오가며 일일 영어체험교실을 선보인다.
이날 펀잉글리시버스는 김천다수초등학교를 방문해 동물·가족·국가 등 주제별 의사소통 활동, 취미와 장래희망 발표, 간단한 체육 활동 등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영어 학습 체험을 통한 다양한 문화를 익힐 수 있게 했다.
영어체험교실에 참가한 5학년 한 학생은 “버스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4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며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말하는 것이 생각보다 두렵지 않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영어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원어민과 펀잉글리시버스를 준비했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을 통해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 및 교육 기회 불균형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