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29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및 오미마을, 가일마을에서 ‘2023년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교육청은 경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나라사랑 교육 관련 사업 공모 결과 △초등학교 독립운동길 탐방 33교 △사제동행 나라사랑 학습동아리 36교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 37팀을 선정했다.
특히‘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69팀이 공모해 현장의 교사들이 독립운동사에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연수는 경북인의 독립 정신을 계승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안동대 강윤정 교수의‘경북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특강을 시작으로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견학 후 오미마을과 가일마을에서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미마을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건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다수 배출했으며,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행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또한 가일마을은‘6·10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권오설 선생 등 13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연수에 참가한 성주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성지인 경북독립운동에 대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독립운동길 자율탐방을 의미 있게 진행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나라사랑을 교육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