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지난 15일 선산읍 육계농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과 관련, 3㎞이내 방역대 가금류 139호 2만8,436마리를 살처분하고 랜더링(고열처리 후 퇴비화)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 구미시청 제공 |
또한 3∼10㎞ 방역대내는 한 달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가금사육농가 307호에 대하여 간이키트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발생농장의 사람이나 물품 등이 밖으로 나기지 못하도록 통제를 철저히 하여 추가 확산을 막는다. 아울러 농협 광역방제기 3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6대를 활용해 발생지역은 물론 철새도래지, 하천 등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집중하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16일 발생농장 현장을 찾아 입구 통제초소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근무자를 격려하는 한편 축산과 내 상황실을 찾아 정강식 축산연합회장과 황상룡 수의사회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우석 수의연구관, 유익수 선산출장소장 등과 원만한 마무리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더해 조류인플루엔자 까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고, 발생농가는 물론이고 예방적 살처분을 당하게 된 여러 농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