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3월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미식(美食)관광상품으로 경북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31명을 환대하고, 이들이 다양한 미식투어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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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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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식(美食)관광 일정은‘청도-영천-영덕-울진-청송-포항-경주’7개 시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전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 ‘SBS 식자회담’에 출연해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그의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경북 미식관광상품 투어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북방문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핫타 야스시씨를 비롯한 일본인 관광객 일행은 부산으로 입국해 첫째 날 △청도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온천을 즐겼으며, 둘째 날은 △청도 추어탕을 맛보고 △영천 와인사업단 견학, 영천육회비빔밥을 맛본 후 영덕으로 이동했다.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와 홍일식품(홍게간장)공장을 견학하고, 저녁에는 △울진 대게를 맛보고 덕구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셋째 날에는 △청송 신촌약수와 닭요리를 즐기고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및 호미곶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영일대 해수욕장 근교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넷째 날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한 후,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았으며 경주 한정식을 즐기고 다음날 부산에서 귀국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미식투어는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동행한 관광으로 경북만의 다양하고 매력 있는 음식이 널리 전파될 것으로 그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식투어와 같은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소재를 활용한 특수목적상품개발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