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STEAM, 과학, 수학, 정보교육 TF팀 교사 22명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을 6박 8일 일정으로 지난 15일부터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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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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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STEAM, 과학, 수학, 정보(SW, AI)교육 활성화 및 이공계 분야 선진지역 탐방을 통해 경북 도내 센터(관)의 선진 운영 시스템 도입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료 수집 및 연구를 위해 기획됐다.
첫 일정은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과정에 있는 최수형 학생과 함께 스탠퍼드대학을 탐방하며 이공계 분야 활성화를 위해 경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NeuroSky 공동 창업주이며, Brain Disorder, 인공지능(AI), 감성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구형 박사의‘Education for Dream & Invention(AI시대를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AI시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 협업,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는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 ‘삶의 힘을 기르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경북교육청의 슬로건과 비전에 협업과 도전정신을 담고 있고, 2023년 경북교육의 중점과제로‘인성교육’을 채택한 경북교육청의 미래인재양성 방향에 대해 힘을 실어주었다.
지난 16일 오전은 MUSD(MILPITAS UNIFIED SCHOOL DISTRICT, 밀피타스 통합 교육구)를 방문해 교육 공간 혁신 사례 및 협업을 통한 마을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한 AP(Advanced Placement, 대학과목 선수 이수제) 교육과정 수업 참관 및 운영 사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구미산동고 황은아 선생님은 “11~12학년 AP과정 운영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가 협업 도구를 활용하여 MUSD 소속 학생, 교사와 협업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MUSD(MILPITAS UNIFIED SCHOOL DISTRICT)의 교육감 Cheryl Jordan, 교육위원장 Chris Norwood, 교육위원 Anu Nakka과 만남을 통해 경북교육청과 MUSD이 STEAM, 과학, 수학, 정보교육 분야에 대한 상생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오후에는 공간 혁신을 대표하는 실리콘 밸리의 구글 본사를 방문해 우수 사례를 수집하고, 뉴욕에 거주하는 Sam Canning Kaplan(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Specialist)과 구글 미트로 연결해 수업 및 학교 행정에서 생산 및 협업 활동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Workspace 활용 사례 워크숍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이 낳은 훌륭한 인재가 세계 인류대학에서 재학중인 것이 자랑스럽고, 이구형박사의 특강을 통해 미래 인재의 덕목이 경북교육의 방향이 일맥상통하다는 것에 대해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며 “남은 일정 동안 많이 느끼고, 학교 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알찬 연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